과천 재즈 피크닉' 5월2일 개막…'넉살 & 까데호' 등 낭만 선사
![[과천=뉴시스] 지난해 열린 '과천 재즈 피크닉' 개막식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2025.04.06.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670_web.jpg?rnd=20250406155304)
[과천=뉴시스] 지난해 열린 '과천 재즈 피크닉' 개막식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2025.04.06.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시가 주관하고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과천 재즈 피크닉’이 다음 달 2일 오후 6시20분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고 6일 밝혔다. 3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과천 재즈 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국내외 재즈 예술가들의 다양한 재즈 음악 무대를 색싹이 움트는 싱그러운 봄과 함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에는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음향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난다.
첫날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과 표준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 트라 트리 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 & 김혜미’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 & 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 & 까데호’가 계절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낭만을 선사한다.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 놀라’를 시작으로,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 맨 & 그루브 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 & 바로크인 블루’, 브라질언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러스트 콰르텟’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와 유러피안 재즈 감성의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제인 몬하잇(Jane Monheit)’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여기에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달리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댄스존과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는 예약석과 자유석으로 분류된다. 우선 7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이어 11일부터 일반 예약을 하는 가운데 예약 없이도 당일 자유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재즈 피크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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