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의 예언자적 점지로 국힘 대선후보 나올 것"
![[서울=뉴시스] 2021년 7월 신평 변호사(왼쪽) 페이스북에 올라온 그와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 (출처=신평 페이스북)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1336_web.jpg?rnd=20250407154844)
[서울=뉴시스] 2021년 7월 신평 변호사(왼쪽) 페이스북에 올라온 그와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 (출처=신평 페이스북)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 변호사는 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점지한) 그분이 과연 윤 전 대통령이 내건 가치에 대해서 얼마만큼 충실하게 구인하느냐, 거기에 관해서 국민적 심판이 내려지리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카리스마가 좀 부족하고 강한 권력욕 면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문수,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 중에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국민적 지지도를 보면 어떤 의미 있는 지지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한국에서 가장 힘이 있는 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은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정치인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라며 "이 정치인이 다시 한번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로 우리 한국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목하는 그 정치인이 결국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배신의 정치 아이콘으로 부상해서 대구경북권에서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원한이 있다. 또 한 전 대표 리더십의 취약성 문제도 충분히 노정이 됐다"며 "무엇보다 한 전 대표는 정치적 자산이 부족하다. 이런 분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제가 아는 한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야당과 여당 모두에 의한 내우외환으로 그분이 겪었을 참담한 고통이 여실히 읽혔다"며 "밤중에 윤 대통령 내외분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라고 윤 전 대통령을 두둔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가 서부지방법원에 의해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4.0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20760726_web.jpg?rnd=2025040414005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4.04. xconfind@newsis.com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가시화되며 국민의힘 대권 잠룡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한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을 포함해 약 15명에 이르는 후보들이 언급된다.
또 탄핵 반대에 열성을 다했던 친윤(친윤석열)계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의원의 도전 가능성이 있으며,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대권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대선 후보 경선 관련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선관위 첫 회의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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