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H투자證 "카카오게임즈, 상반기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

등록 2025.04.08 08:0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카카오게임즈 CI(사진=카카오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게임즈 CI(사진=카카오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 성과 부진으로 상반기까지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해당 게임들의 성과에 따라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3분기에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와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C', 4분기에는 MMORPG '프로젝트Q'와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오디세이'가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1215억원, 영업손실은 53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주요 게임인 '아키에이지워', '우마무스메' 등이 출시된 지 오래돼 매출 하락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핵심 자회사인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의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본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만큼 신작 성과에 대한 부담도 커질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가 실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5.3% 감소한 5310억원, 영업이익은 85% 줄어든 29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