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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업체 생산자금 지원"…'K-뷰티론' 본격 추진

등록 2025.04.09 0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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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뷰티론 200억원 편성

발주계약 기반 생산자금 지원

오는 17일부터 사업신청 가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서울 인디뷰티쇼'-K뷰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프랑스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2025.03.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서울 인디뷰티쇼'-K뷰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프랑스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2025.03.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K-뷰티론'(K-뷰티론)을 지난 7일에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K-뷰티론은 ODM(제조사개발생산)에 기반한 화장품 산업의 생산 특성을 반영한 정책자금이다.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대금을 우선 지원한다.



중진공은 K-뷰티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 'K-뷰티 우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론 지원대상은 화장품협회의 회원사인 수주기업이 추천한 발주기업이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통해 발주서에 명시된 발주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을 한도로, 기업당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신제품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화장품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K-뷰티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K-뷰티론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화장품 산업은 K-콘텐츠와 연계돼 글로벌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상호관세 부과 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K-뷰티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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