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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대선 출마 선언…"국민 대통합의 길 열겠다"

등록 2025.04.09 13:40:00수정 2025.04.09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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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헌·개혁·민생 대통령 되겠다"

"국민 찢어놓는 세력 두고 볼 수 없어"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헌 관련 입장표명 후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7.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헌 관련 입장표명 후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제대로 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찢어놓는 세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는 내전에 가까운 정치적 대립과 혼란을 겪었다"며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보살펴야할 정치는 국민 뒤로 숨고, 오히려 진영의 대립만 부추겼다"며 "이제 정치판을 확 뒤집어야 한다. 통합의 정치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진짜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는 과도한 중앙 권력의 분산과 합리적인 재조정을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 그리고 정·부통령제를 실시하자는 개헌안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금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다. 미래세대를 줄세우는 서열화를 막기 위해 교육부를 개혁하고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해, 학생선발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며 "이념의 굴레에 갇혀 반기업, 반시장 행위를 일삼는 정치권의 권력놀음을 근본적으로 막겠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기업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저성장의 늪을 건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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