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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체코와 우주항공 분야 맞손…양국 기업 기술 공유한다

등록 2025.04.09 12:00:00수정 2025.04.09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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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한단과 '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 개최

MOU 체결 사전 준비…양국 인적 교류 등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체코와 손잡고 양국 우주항공기업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 체코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국내 우주항공산업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우주항공청은 9~10일 서울과 대전에서 주한 체코대사관, 체코 교통부 등 체코 방한단과 함께 '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코 교통부 및 체코 기관·기업 10곳과 우주청 및 국내 14개 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 행사다. 양국 간 우주항공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9일에는 기술 교류회를 통해 위성 개발, 발사체, 영상분석 등 한국과 체코의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양국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국장급 회의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인적 교류 확대, 한국 기업의 체코 답방 등 양국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체코 방한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한국 우주항공산업 현장 5곳을 직접 방문해 기술발전 현황과 노하우를 체험하고, 향후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대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항공 분야는 이제 단순한 호기심과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체코 양국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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