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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증권업 영역…김병환 금융위원장 "혁신 보여달라"

등록 2025.04.09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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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형증권사 CEO와 간담회

기업 신용공여 확대·IMA 허용 등

넓어진 증권업 영역…김병환 금융위원장 "혁신 보여달라"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업 신용공여 확대, 모험자본 공급 의무 신설, 종합투자계좌(IMA) 제도의 허용 등을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0개 종투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투사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자본 중심으로의 금융시스템 전환을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와 밸류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증권업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이 자리에 모인 종투사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옥석을 가려 투자자와 연결하고 위험 인수를 통해 자기 책임을 부담하는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밸류업을 위해 상장 기업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스스로가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증권업이 안정적으로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서의 혁신과 안정이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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