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감성 학습하는 AI 기술로 영상 생태계 확장"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싸비' 스트리머 말투와 분위기 등 학습해 개성 표현
AI 영상 비서 '수피',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맞춤형 콘텐츠 추천

SOOP의 AI 영상 비서 '수피'(사진=SOO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SOOP(옛 아프리카TV)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리머와 유저의 방송 맥락과 감성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SOOP 플랫폼에서 생성된 대규모의 영상 데이터는 감성 AI 학습의 기반이 된다. 스트리머 고유의 말투, 표현 방식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감성 흐름과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성을 이해하고 재현하는 페르소나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SOOP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모션지피티(MotionGP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싸비(SAVVY)’는 생성형 AI 영상 제조 서비스다. 말투, 분위기, 표현 방식 등 스트리머의 개성을 반영한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스트리머의 브랜드화와 콘텐츠 다양화에 기여한다.
지난 3월 26일 공개된 AI 영상 비서 ‘수피(SOOPi)’는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텍스트 기반이 아닌 스트리머의 실제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개발 LVM(거대 비디오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말투와 표정, 감성 반응을 반영한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추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SOOP은 "앞으로도 AI 서비스를 플랫폼 전반에 확대 적용해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하는 단계를 넘어, 감성을 기반으로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영상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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