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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美 역점 알래스카 프로젝트 "무조건 참여 선언 아냐"

등록 2025.04.09 11:33:22수정 2025.04.10 0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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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위 전체회의 정진욱 의원 질의 답변

안덕근 "국익 우선시…신중하게 검토 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9. suncho21@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신유림 수습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역점 사업인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대해 "무조건 참여한다고 선언을 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정진욱 의원은 "알래스카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초기 사업 비용이 450조 달러인데 미국의 거대 메이저 회사가 전부 다 사업성이 없다고 빠진 것을 지금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시켜서 터미널도 만들고 그야말로 '종 부리듯'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장관은 "최대한 국익을 우선시하는 방안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추진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엄청나고 지속불가능한 (대미무역) 흑자, 관세, 조선, 대규모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투자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보호에 대한 비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는 양국 모두를 위한 거래가 될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들의 최고 협상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 있고, 상황은 좋아 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일본과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도 투자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일본과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도 투자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sp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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