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기본 튼튼한 교육, 따뜻한 공동체 만들 것"
천창수 교육감, 2주년 회견
"독서인문교육 확대…동아리 운영·도서관 확충"
"씨앗교사·1수업 2교사제 등 도입으로 수업 변화"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1813194_web.jpg?rnd=20250409113812)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교육의 기본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서 인문교육을 강화하고 수업 변화에 역량을 집중해 기본이 튼튼한 미래교육"을 약속했다.
독서 인문 교육과 관련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 독서인문 교육과 수업 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하루 15분 독서시간 운영, 한학기 한 권 읽기, 독서·인문 주제 동아리 운영, 학교 도서관 기반 확충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수업 변화를 위해서는 "초교는 수업나눔 활동 교사인 다배움교사를 운영하고, 5~6학년 희망 학생 대상으로는 질문이 있는 수업 캠프도 운영하겠다"며 "중고교는 학교 내 수업 혁신을 주도하는 씨앗교사를 운영하고, 실천 공동체인 '해돋이 학교'를 운영해 교사들의 실천적 수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채움교사제 및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하고, 시간강사제를 도입하겠다. 이주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도 강화하겠다"며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공립 온라인 학교 운영,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운영 강화 등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1813198_web.jpg?rnd=20250409113925)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천 교육감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울산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공동체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회복적 학교 안착 지원, 학교공동체 회복적 생활교육 운영, 공동체 갈등 조정관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며 "관계회복지구 확대 운영,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 운영, 참여형 학생자치도 활성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참여형 인성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지역별·유형별 작은 학교 맞춤 지원 등을 실천하겠다"며 "울산교육의 맞춤형 교육복지 및 안전망을 구축하고 울산미래교육관을 비롯해 학생창의누리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원 등 설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2년간 성과로 ▲미래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지원 열린행정 ▲교육도시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미래준비 책임교육을 위해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 일원화,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강화,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 설립, 학교자율시간 자료 보급, 울산교육종단연구 진행,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 '우리아이' 개발 등을 추진했다.
학생 맞춤 안심교육을 위해 유치원 무상교육, 교육복지이음단 및 교육복지 전담인력 확대, 늘봄학교 확대,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 운영체제 구축, 정다운 학교 확대 운영 등을 실시했다.
관계중심 공감교육을 위해 회복적 학교 운영,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 운영, 학교폭력제로센터 설치, 학교 폭력 신속 대응팀 운영, 관계회복지구 확대 등을 진행했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지원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장지원 열린행정을 위해 교육활동보호센터 확대 이전, 청렴감사관제 확대, 교육재정 집행관리 강화 등을 이뤘다.
교육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건립 40년 이상 학교 공간 재구조화, 학교복합시설 건립 , 지자체와 지역협의체 구성, 학교복합시설 사업 등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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