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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도 예외 아니네"…셀트리온 52주 신저가(종합)

등록 2025.04.09 16:39:41수정 2025.04.09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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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2% 넘게 떨어져

트럼프 "수입 의약품 관세 곧 발표"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제약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27%(8600원)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만2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주식이 신저가까지 추락하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00억원 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매입은 다음 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제약주로 묶이는 삼천당제약(-12.23%), 한올바이오파마(-5.56%), HLB제약(-5.73%), 녹십자홀딩스(-5.85%) 등도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주 급락은 미국발(發) 관세 먹구름이 드리운 영향이다.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열린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 만찬 행사에서 "우리는 수입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약사들은 서둘러 미국으로 사업을 이전할 것"이라며 "조만간 의약품에 관한 주요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세부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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