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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대출도 보장된다고?…안심 보장보험 등장

등록 2025.04.10 07:00:00수정 2025.04.10 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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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시 대출금 상환·각종 전세사기 보장

콘서트 등 팬덤 취미활동 시 피해도 보상

[서울=뉴시스] 간편가입 대출안심 보장보험 이미지. (사진=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간편가입 대출안심 보장보험 이미지. (사진=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갚지 못한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주거나 전·월세사기를 당했을 때 일정 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대출안심서비스 특약을 통해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 등 보험사고 발생 시 고객의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기대수명과 함께 늘어난 대출상환 대비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착안했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부터 3억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가입 시 대출이 없더라도 2종(선택부가형)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세안심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계약 체결 후 대항력(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통해 거주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을 확보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 등을 보장한다.

임대인의 이중 계약이나 전입신고 날 설정된 근저당 전세사기,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 공모한 중개사가 위조된 서류를 제공하는 경우 등도 보장된다. 보장 금액은 1000만원부터 10억원까지로,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콘서트나 굿즈 수집 등 팬덤 취미활동을 하다 신체·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때 보장해주는 보험도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덕밍아웃상해보험'이다.

해당 보험은 콘서트 현장과 페스티벌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골절수술비, 깁스치료비를 담보하고 무릎인대파열과 연골손상, 관절(무릎·고관절)손상에 대한 수술비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을 1일 이나 1년 중에 고를 수 있다.

콘서트 티켓, 포토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다 사기피해를 입었다면 피해금액의 90%를 5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온라인 직거래 사기로 금전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 범죄사실이 확인됐을 때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대금편취사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런 것도 보장할까 싶을 정도의 보험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상품 차별화를 통해 잠재고객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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