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산불 피해 기부 동참…상환유예·금리인하도

서금원은 기부금 1000만원과 마스크 1만개 등 생필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제 비영리단체 한국 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끝전 등을 기부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서민희망기금'으로 마련됐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금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환유예 및 대출금리 인하 등 특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미소금융 창업·운영·시설개선자금 등의 대출한도를 1.5배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연 2.5%p 인하한 연 2.0%로 지원한다. 기존 미소금융 및 햇살론 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에는 대출상환 유예제도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책서민금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콜센터 1397을 통해 전화상담을 하거나 대구·서대구·안동·울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경북, 경남지역 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은 2019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서민희망기금'을 조성, 매년 취약계층 및 재난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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