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수출액' K화장품…식약처장 "규제 혁신" 화답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2025년 첫 워크숍 개최
식약처, 업계가 체감하는 규제 합리화 방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의 올해 첫 워크숍에 참석해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에 참석한 오유경 처장. (사진=식약처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01815089_web.jpg?rnd=20250411093744)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의 올해 첫 워크숍에 참석해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에 참석한 오유경 처장. (사진=식약처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의 올해 첫 워크숍에 참석해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오 처장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과 화장품의 날 제정 등 화장품 업계의 노력을 격려했다.
2025년 1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26억 달러(약 3조 8100억원·잠정)를 기록했다.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는 화장품 분야의 정책 수립과 규제개선을 위한 상설 민관 소통 창구로 2022년 6월 출범했다. 운영위원회 및 4개 분과(제도/안전/표시·광고/수출규제지원)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식약처와 화장품 업계는 협의체를 통해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지침 마련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의 민간 자율 운영 ▲화장품 2차 포장 기재·표시 세부 지침 마련 ▲화장품 GMP 기준 국제조화 등 소비자와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화장품 유형의 분류 체계 개선 검토 ▲마이크로바이옴 품질·안전 기준 논의 ▲화장품 광고의 적정 관리 방안 마련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규제 대응 및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대응 방안 등 논의를 통해 산업계의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기준을 선도해 수출 활성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추진에 따라 식약처와 산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평가기술 및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등 정보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화장품 안전 전문기관 설립 등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오유경 처장은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을 추진해 화장품 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안전성 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화장품 국제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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