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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 남자배구 현대케피탈로 V-리그 복귀

등록 2025.04.11 15: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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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에디는 한국전력행

[서울=뉴시스]바야르사이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행.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바야르사이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행.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몽골 출신의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이 남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1순위로 현대케피탈에 지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한 2025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바야르사이한은 전체 2순위로 현대케피탈의 선택을 받았다.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바야르사이한은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부는 96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파즐리(전 삼성화재), 쇼타(전 OK저축은행), 야마토(전 한국전력) 3명이 재신청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야쿱과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뛴 가운데 2순위 현대케피탈이 바야르사이한을 뽑았다.

바야르사이한은 화상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기대를 많이 했고, 다시 돌아가게 돼 기쁘다. 우승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남자배구 한국전력 지명된 몽골 출신 에디.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남자배구 한국전력 지명된 몽골 출신 에디. (사진=KOVO 제공)

이어 "개인 목표보단 우승이 제일 하고 싶다. 우승팀에 갔으니까, 또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3순위 대한항공은 료헤이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고, 4순위 삼성화재는 204㎝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호명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과거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몽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지명했다.

에디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가게 돼 기쁘다"며 "블로킹, 리시브, 서브 등에서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는 알리와 재계약했고,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이란 출신의 미들 블로커 매히 제벨 가지아니를 호명했다.

이날 지명된 아시아쿼터 선수는 연봉 10만 달러, 재계약 선수는 12만 달러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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