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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명가' 스테이지원 리브랜딩…"클래식에 새 옷"

등록 2025.04.11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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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현대적 감각 융합…'대중 접점 확대' 중점

'클래식 명가' 스테이지원 리브랜딩…"클래식에 새 옷"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클래식 공연제작사 스테이지원이 브랜드를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1999년 설립돼 27년간 국내 클래식 공연계에서 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이어온 스테이지원은 젊은 아티스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클래식 음악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스테이지원의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경이 아닌 클래식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융합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 브랜드 로고는 ‘영감은 끊임없이 흐르고 순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해 유연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스테이지원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대중 접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 '오늘의 클래식'을 매주 월요일에 선보인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공연 감상의 깊이를 더하는 데 초점을 둔다.

4월 첫째 주 에피소드로는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소개하며, 추천 공연과 아티스트 소개, 프로그램 등을 알려준다.

또한 신예 예술가 중심의 기획시리즈인 '넥스트 프렐류드(Next Prelude)'를 선보인다.

‘Prelude’는 곡의 도입부인 전주곡을 의미하며, ‘Next’와 결합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하나의 패키지 공연 형태로 구성한 프로젝트로 피아니스트 김수연, 원재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호찬, 크리스틴 정현 리, 이든 콰르텟, 리수스 콰르텟, 트리오 이백이, 하피스트 이수빈 등 총 9팀이 참여한다.

아울러 스테이지원은 다음달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과 함께 '제29회 영 아티스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유럽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기회를 얻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클래식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진학 스테이지원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은 클래식 음악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클래식과 현대적 정서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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