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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 한동훈…"트럼프 관세 쇼크, 돈 풀고 줄 때 아냐"

등록 2025.04.11 16:34:51수정 2025.04.11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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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전 대표가 11일 울산을 방문해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HD현대중공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전 대표가 11일 울산을 방문해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HD현대중공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1일 울산을 찾아 "트럼프 관세 쇼크 속 진짜 실력 있는 나라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정치와 산업계 역할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울산 동구 라한호텔에서 열린 HD현대중공업·협력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와 기업은 국민을 잘 살게 하고 발전하는 미래로 가기 위한 동지적 관계"라며 "그런 정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 와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관세 쇼크를 맞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 만이 아니다. 진짜 실력 있는 나라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은 전력을 다해야 하고 기업이 할 수 없는 싸움을 정치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정치가 해야 할 것은 계엄이니, 탄핵이니 이런 얘기가 아니다"며 "관세 전쟁의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의 동력을 살려내고 기회를 잡을 것 인지다. 정치가 나서서 그냥 돈이나 풀고 나눠주자, 상품권 뿌리자는 절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울산을 방문해 동구 울산대교전망대를 방문해 동구 관광캐릭터 고미를 구입하고 있다. 2025.04.11.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울산을 방문해 동구 울산대교전망대를 방문해 동구 관광캐릭터 고미를 구입하고 있다. 2025.04.11.bbs@newsis.com.




그는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해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은 당장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불법체류 등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며 "법무부 장관 당시 냈던 세법은 엄격한 요건을 만들되 기업이 주도할 수 있게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에 우리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정부는 조선업이라는 카드를 쥐고 있는 기업인, 노동자들과 한 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날 "법무부 장관 당시 많은 부분을 힘써주셔서 조선산업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됐다"며 "조선업이 국가 기간산업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절실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울산 남구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명화공업과 울산대교 전망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 4시30분에는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 뒤 부산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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