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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0년간 2000억 달러 구매, LNG 구매 비중 3배 확대”

등록 2025.04.11 16:45:43수정 2025.04.11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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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세’ 대응 무역적자 축소 노력 일부…민간 부문 구매는 포함 안돼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에 보복으로 맞서고 있는 대중 관세를 145%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에 보복으로 맞서고 있는 대중 관세를 145%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 궈즈후이 경제부 장관은 10일 국영 기관이 향후 10년간 미국으로부터 2000억 달러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궈 장관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을 전체의 10%에서 30%로 늘려 미국과의 무역수지폭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11일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궈 장관은 이날 입법원 대정부 질의에 답변하면서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궈 장관이 언급한 구매 금액에서 민간 부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대만의 대미 흑자는 7393억 달러로 흑자국 순위 6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는 32%였다.

미국은 대만의 핵심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목재 등과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대만이 수입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LNG는 현재는 대부분 호주와 카타르에서 들여온다.

대만은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0일 대만중유공사(CPC)가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구매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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