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격인상 자제 거듭 요청…"美 관세, 함께 해법 찾을 것"
농식품부 차관, 매일유업 평택공장 방문
"정부 물가안정 정책 적극 협조해달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매일유업 커피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제품 51종 가격을 평균 8.9% 올리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로 인상 시점을 달리 적용할 예정이다. 커피음료 중 바리스타 룰스(250㎖) 가격은 3.6% 인상된다.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오른다. 2025.03.2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245_web.jpg?rnd=2025032313205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매일유업 커피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제품 51종 가격을 평균 8.9% 올리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로 인상 시점을 달리 적용할 예정이다. 커피음료 중 바리스타 룰스(250㎖) 가격은 3.6% 인상된다.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오른다. 2025.03.23. ks@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가격 인상으로 먹거리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정부가 거듭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 요청에 나섰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유제품과 음료를 생산하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 분유 등의 유제품 원료는 국내 원유의 원활한 공급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커피원두, 코코아분말 등 수입원료 가격, 환율, 인건비 상승 등으로 컵커피와 같은 일부 음료제품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차관은 "업계의 원가부담 경감을 위해 식품 원재료에 할당관세 적용, 수입부가가치세 면제, 원료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업계의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 수출기업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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