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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급증 발표

등록 2025.04.11 1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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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와 함께 군용 드론 수십만대·레이더 시스템 및 8323억원 지원

Britain's Defense Secretary John Healey, left, talks with Germany's Defense Minister Boris Pistorius during a meeting of the 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Friday, April 11, 2025. (AP Photo/Geert Vanden Wijngaert)

Britain's Defense Secretary John Healey, left, talks with Germany's Defense Minister Boris Pistorius during a meeting of the 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Friday, April 11, 2025. (AP Photo/Geert Vanden Wijngaert)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서방 후원자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칠 수 있도록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마련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 모인 가운데 영국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급격히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은 노르웨이와 공동으로 군용 드론 수십만대, 레이더 시스템 및 대전차 지뢰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장갑차를 전장에 유지하기 위한 수리 및 유지 보수 계약에도 5억8000만 달러(8323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에서의 회담 전날인 10일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주요 이슈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라면서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어트 같은 현대식 미사일 시스템을 충분히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혔다.

그는 "우리의 도시, 마을, 그리고 국민의 생명을 특히 러시아 탄도 무기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 우리의 파트너들은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4년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전쟁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휴전 협상에서 러시아의 입장을 강화하고 압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군사 공격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이 의장을 맡고 있는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은 11일 브뤼셀에서 27번째 모임을 갖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몇 년 동안 주도했던 이 포럼에 화상 회의로만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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