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박근형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5월13일 관객과의 대화
19~34세 청년 위한 특별 공연
수익금 연극내일기금으로 기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청년문화예술패스 캠페인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원로 배우 신구(89)와 박근형(85)이 관객과의 대화로 청년들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구와 박근형이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다음 달 13일 청년들을 응원하는 기부 공연으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고도를 기다리며'는 예술위의 '청년문화예술패스'와 함께 진행된다. 신구와 박근형 두 배우의 뜻에 따라 19~34세 청년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이번 공연의 티켓 수익금은 젊은 연극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극내일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두 거장과 청년 관객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신구, 박근형, 오경택 연출이 참여하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한 그룹 샤이니 출신 최민호가 진행을 맡는다. 최민호는 이번 공연의 의미에 공감한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한편,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성인이 된 19세 청년들(2006년생)이 공연과 전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위해 뜻깊은 무대를 준비해 주신 신구·박근형 두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거장의 뜻이 우리 청년들에게 바로 닿을 수 있도록 최고와 최선의 예술후원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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