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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 iM금융오픈 2R서 6타 줄이고 박주영과 공동 선두

등록 2025.04.11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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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박주영, 10언더파 134타로 대회 공동 선두

시즌 2승 노리는 이예원, 공동 6위로 선두 추격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11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11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투어 최고의 장타 능력을 자랑하는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선두로 뛰어올랐다.

방신실은 1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날 6타를 줄인 방신실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선두를 꿰찼다.

방신실은 이날 7번 홀(파4)부터 10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던 방신실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영이 11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 6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영이 11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 6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박주영도 방신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박주영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앞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모두 컷 탈락의 설움을 겪었던 박주영은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선 컨디션을 끌어올려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 후 방신실은 "초반에는 버디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면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지만 7~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흐름을 되찾았고, 후반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어서 파5에서 과감하게 플레이했다"며 "티샷도 최대한 강하게 가져가서 투온 시도를 의도적으로 많이 했다.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전략이 잘 통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그는 "공동 선두이지만 순위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 바람을 잘 체크하고 활용하면서 차분하게 탄도 조절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 역시 "쇼트 퍼트에 집중해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오늘 스윙은 스스로 만족스럽진 않다.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전날에 비해 타수를 많이 줄이진 못했으나, 그는 "경험상 한번 몰아친 다음 날에는 흥분 상태가 남아 있어서 오히려 더 자신 있게 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기억도 내려놓고 새로운 날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생각한 대로 흘러갔다"고 전했다.

이들에 이어 최가빈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리슈잉(중국)은 한 타 차로 4위에, 이소영도 한 타 차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과 함께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이예원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박지영, 지한솔, 김민주, 서어진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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