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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정책자금 20조 지원해 수출위기 대응

등록 2025.04.11 18: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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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전경(사진제공=수출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수출입은행 전경(사진제공=수출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위기 대응을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국내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돕는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 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고 2%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수은 자체 비용으로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 규모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수출 관련 대출에만 무상으로 적용해온 대출 통화 전환옵션을 수입 관련 대출에도 확대해 적용한다.

석유화학과 철강 등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에 1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기업과 해외에 같이 진출했거나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에 3조원의 상생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1조원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관련 대출 한도를 최근 3년 평균 경상 R&D 지출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수은 측은 "우리 기업이 신통상질서, 산업환경 재편 등 대외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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