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 첫 홈런 신고…팀은 연장 접전 끝에 1-2 역전패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솔로포
![[피닉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김혜성이 지난달 1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3회 말 볼넷으로 진루한 후 득점하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 1안타(1홈런) 3득점 1볼넷,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2025.03.02.](https://img1.newsis.com/2025/03/02/NISI20250302_0000147685_web.jpg?rnd=20250302092201)
[피닉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김혜성이 지난달 1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3회 말 볼넷으로 진루한 후 득점하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 1안타(1홈런) 3득점 1볼넷,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2025.03.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첫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첫 홈런이다.
지난 2일 트리플A 경기부터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던 김혜성은 전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중단했으나, 이날 솔로포를 날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92에서 0.283으로 다소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의 시속 147㎞ 싱커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만 후속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끈질긴 10구 승부 끝에 타격했으나, 그의 타구는 2루수로 향하며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 다시 들어선 김혜성은 초구 빠른 공을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초 1사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던 오클라호마시티는 6회말 상대 터커 반하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10회초 2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은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어진 11회초 2루 승부치기 주자로 나섰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1회말 라운드록이 득점을 올리며 팀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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