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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尹·김건희 구속해야…내란청산 위해 총투쟁"

등록 2025.04.12 2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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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쫓겨난 내란수괴가 개선장군처럼 관저 나와"

"한덕수, 尹 지령 따라 이행…이완규 헌법재판관 지명"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대통령 관저 퇴거일인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촛불행동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 부부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4.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대통령 관저 퇴거일인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촛불행동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 부부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4.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촛불행동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135차 촛불행진을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는 빗속에서 한 손에는 우산을, 다른 손에는 '윤건희를 구속하라' '한덕수를 탄핵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윤석열,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한덕수를 탄핵하라" "감형 없는 무기징역 형법으로 규정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제 새로운 단계의 투쟁을 시작한다. 내란세력을 철저하게 청산하고 민주정부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투쟁으로 총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135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4.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135차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4.12. bjko@newsis.com


김 상임대표는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난 내란수괴(우두머리) 대통령이 무슨 개선장군처럼 관저를 나와 활개 치는 모습을 다들 봤을 것"이라며 "곳곳에 지령을 내리고 온갖 수작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의 지령을 수행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내란 주모자인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해서 헌법재판소를 저들 손아귀에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제압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내란수괴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를 체포·구속해야 한다"라면서 "이대로 두면 내란책동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내란 척결과 민주정부 건설이다. 개헌론을 갑자기 들고나와서 내란척결 전선을 교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것들은 내란세력이 살아날 틈을 주는 역적 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 단호하게 제압하자"고 강조했다.

정선호 여수촛불행동 회원은 "역사의 반란, 친위 반란세력이 아직도 존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며 "(민주)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며 내란세력에게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불의에 침묵하는 인간만 있다면 이 세상은 파괴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고 해가 좀 지나가면 특별사면이니 운운하면서 타협을 해준다. 반란, 내란을 우습게 알면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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