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성모병원과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협력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 초기 대응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4일 마음건강센터(서초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04.13.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169_web.jpg?rnd=20250413085141)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4일 마음건강센터(서초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04.13. (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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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4일 마음건강센터(서초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대상자 퇴원 이후에도 지역 사회에서 사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에 대한 초기 대응과 정보 공유 ▲마음건강센터를 통한 사후 관리 서비스 연계와 사례 관리 ▲정신 건강 고위험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치료 연계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자살률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등록 관리 100점을 달성했다.
이번 서울성모병원 참여로 구는 자살 시도자 조기 개입부터 상담, 치료 연계, 복지 서비스 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22년 삼성서울병원, 지난해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도 협약을 체결해 서초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받은 자살 시도자 15명의 자살 재시도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응급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명의 최전선"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살과 자살 재시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위기 대응의 '골든아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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