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천, 충북청주 꺾고 선두 탈환…이랜드는 부산과 무승부(종합)
7라운드 홈 경기서 2-1 승…무고사 결승골
이랜드는 종료 직전 실점으로 부산과 2-2
안산은 천안 1-0 격파, 7경기 만에 첫 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의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353_web.jpg?rnd=20250413155857)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의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인천은 13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승점 16)은 성남FC(승점 15)를 끌어내리고 1위로 도약했으며, 충북청주(승점 4)는 12위에 머물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서울 이랜드 FC전(1-0 승), 부산 아이파크전(1-1 무), 화성FC전(1-0 승)에 이어 이날 충북청주를 꺾고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렸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이동률의 동점골과 무고사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거둔 값진 승리다.
권오규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는 화성전(1-2 패), 경남FC전(0-3 패), 충남아산FC전(1-3 패)에 이어 인천전도 잡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출전한 측면 공격수 가브리엘이 리그 4호골을 터뜨렸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동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354_web.jpg?rnd=20250413155914)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동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6분 충북청주 코너킥 상황 가브리엘이 여승원의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선제골을 터뜨렸다.
충북청주는 전반 16분 상대 위험 지역에서 김선민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김명순, 신진호, 이동률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윤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2분 이동률이 김명순이 머리로 살린 볼을 잡은 뒤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했다. 대포알처럼 날아간 볼이 그대로 골키퍼를 뚫고 동점골이 됐다.
인천이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제르소가 페널티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무고사가 침착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인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박창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389_web.jpg?rnd=2025041318295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박창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부산구덕운동장에선 서울 이랜드가 부산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승점 14)은 3위, 부산(승점 9)은 8위에 자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5분 변경준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박창환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42분 장호익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 50분 전성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비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의 안산 그리너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390_web.jpg?rnd=2025041318303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의 안산 그리너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선 안산 그리너스가 천안을 1-0으로 격파했다.
안산(승점 4)은 13위 도약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천안(승점 3)은 최하위인 14위로 추락했다.
후반 16분 김현태, 송태성을 거친 뒤 박시화가 터뜨린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거둔 승리다.
안산은 개막 7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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