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 사망자 32명으로…부상자도 84명
"인간 쓰레기만이 보통사람들을 이렇게 죽여…테러리스트!"
![[AP/뉴시스] 13일 오전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미시 시 청사 부근](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0255838_web.jpg?rnd=20250413211133)
[AP/뉴시스] 13일 오전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미시 시 청사 부근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 시민들이 부활절 전의 종려주일 맞아 교회 등에 모여 있을 때 러시아 탄도미사일 2기가 시 가운데를 강타했다.
"화창한 종려주일에 우리 시는 처참한 비극을 당했다"고 아르템 코브자르 시장 대행이 소셜 미디어에서 말했다. "불행히도 우리는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얼마 후 우크라 비상대책부는 사망자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적어도 3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도 84명이며 이 중에는 어린이 10명이 들어 있다.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미시 피격과 구조 활동을 말하며 "수십 명"이 이중의 미사일 공격에 살해되었다고 말했다.
![[AP/뉴시스] 수미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다](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0255855_web.jpg?rnd=20250413211107)
[AP/뉴시스] 수미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러시아는 미사일을 젤렌스키의 고향인 중남부 크리비 리에 쏴 어린이들 포함 약 20명을 사망시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에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말로는 결코 탄도 미사일과 공중 폭탄을 막을 수 없다. 필요한 것은 러시아를 테러리스트로서 응징하려는 태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