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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제주서 고사리 꺾다 길 잃은 70대, 구조견이 찾았다

등록 2025.04.14 14:51:01수정 2025.04.14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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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나르샤' 발견

[제주=뉴시스]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모구리오름에서 구조견 '나르샤'가 길을 잃은 70대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모구리오름에서 구조견 '나르샤'가 길을 잃은 70대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은 70대 여성이 소방당국 구조견의 활약으로 20분 만에 구조됐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모구리오름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A(70대·여)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나르샤'를 투입해 20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다.

국가공인 1급 산악·재난 자격증을 보유한 구조견 나르샤는 지난해 8월 배치돼 실종자 수색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고사리철이 도래하면서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2일 하루에만 총 12건의 고사리 채취 길 잃음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제주소방본부는 고사리 채취 시 ▲일행과 함께 다니기 ▲밝은색 옷 입기 ▲GPS 기능을 켜고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분하게 충전 ▲호루라기 구비 등의 안전 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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