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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재외국민 대선 홍보 안해 기본권 침해"…외교부 "즉각 시정"

등록 2025.04.14 19:17:41수정 2025.04.14 1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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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 등록 D-10…주필리핀대사관 사이트엔 '尹국정과제' 홍보

"전혀 홍보 안해 국민 기본권 실행 방해하는 것"…"바로 조치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6·3 대선 재외선거인 등록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으나 외교부가 대선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이 딱 50일 남았고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기한이 촉박한데도 불구하고 외교 공관이 홍보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기한은 대선 40일 전인 오는 24일까지다.



김 의원은 주광저우 총영사관과 주일본 대사관 등 홈페이지 화면을 공개하며 "광저우와 뉴욕주, 독일, 호주, 이탈리아 등 전혀 지금 (대선) 홍보가 되고 있지 않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주필리핀 대사관 홈페이지는 윤석열 전 정부 국정과제 홍보글이 게재돼있기도 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지금 바로 시정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료 요구를 했는데 답변도 제대로 없을 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가 바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 기본권 실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은 "재외동포측과 바로 (대선 홍보) 준비에 착수를 했지만 미비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 "바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대정부질문 직후 외교부는 전 영사관 홈페이지에 대선 안내문을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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