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국내 최대 재사용 물류센터 본격 가동

서울·경기 2개 물류센터 통합

국내 최대 재사용 물류 거점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서울그물코센터. (사진=아름다운가게) 2025.04.1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아름다운가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 물류 거점인 '서울그물코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그물코센터는 서울 용답동과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2개의 물류센터를 통합시킨 센터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존 물류센터의 노후화와 기부 물품 증가 등을 고려해 보다 효율적인 물품 관리와 운영을 위해 서울그물코센터를 건립했다.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서울그물코센터는 총면적 3192㎡ 규모다. 1층에 있는 대규모 물품 분류장을 비롯해 2·3층에는 재사용품 가공 및 수선 공간, 4층에는 관리 사무실 등을 갖췄다. 옥상에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 있다.

서울그물코센터는 ▲기부 물품의 체계적 분류 및 선별 ▲효율적인 보관과 동선 설계 ▲투명한 기부 물품 관리 시스템 ▲계절별 및 재난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 체계 등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중점을 둔 센터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가게는 기부자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부 과정을 제공한다. 기업과 기관과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서울그물코센터는 아름다운가게의 물류 혁신과 자원 순환 전략을 집약한 핵심 거점"이라며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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