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대 "21일부터 대면수업…결석하면 유급"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학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학사일정은 전날 의대와 의전원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했다.
의예과 24~25학번의 대면수업과 실습은 21일부터 6월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의예과 2학년과 의학과 1학년, 의전원 2학년도 같은 날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의전원 3~4학년 임상실습은 각각 21일과 5월19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대학은 전공과목 대면수업과 실습에 3분의 1 이상 결석하면 해당 과목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고 F학점을 받고 유급 처리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재학 중 3회 이상 유급하면 이 대학 학칙에 따라 제적된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이 대학 학생들은 올해 새 학기 등록은 했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건국대 의대·의전원 학생지도위원회는 이달 초 "학습권 침해와 관련한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며 "학칙과 규정에 따라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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