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 연계 인턴십 추진
중기 10개사 유학생 30명 선발…별도 비용 없어
![[부산=뉴시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전국 지방청 최초로 추진한다. (사진=부산중기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455_web.jpg?rnd=20250415165619)
[부산=뉴시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전국 지방청 최초로 추진한다. (사진=부산중기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지원 전문 기관인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이 직접 수행을 맡는다.
이날 부산중기청·남부발전·재단 등 3개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일자리 불일치를 최소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를 선발해, 최대 30명의 유학생과 연결해 7~8월중 한 달간 인턴십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인턴십 참가 유학생들이 기업에 원활히 적응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 내 ‘한글학당’을 활용한 비즈니스 한국어 강좌 및 한국 기업문화 이해 교육이 사전 과정으로 제공된다. 인턴십 종료 후 성과 발표회 및 수료식도 마련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인턴십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 현장 교사(멘토)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멘토 수당이 지급되고, 참여 유학생에게는 최저 시급 수준의 인턴 수당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 내 유학생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받는다.
부산중기청 강기성 청장은 "부산지역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 지역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인력난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유학생 유치로 이어져 지역 사회와 대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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