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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고대안산병원, 중증진료 강화…"더 큰 도약위해 혁신"

등록 2025.04.15 1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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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중증난치질환 중심 병원 전환 완수"

"AI 등 첨단기술 도입 미래지향 병원"


[서울=뉴시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난임은 피임 없이 임신을 원하는 상태에서 12개월 이상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와 상담 및 적극적인 난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의료진이 시험관아기시술을 위해 채취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수정시키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난임은 피임 없이 임신을 원하는 상태에서 12개월 이상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와 상담 및 적극적인 난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의료진이 시험관아기시술을 위해 채취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수정시키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고려대 안산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중증난치성 질환 중심 병원 전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15일 경기 단원구 고려대 안산병원 로제타홀 강당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안산병원은 수도권 남부를 넘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개원 4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도약을 위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안산병원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미래를 지향하는 병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985년 15개 진료과와 100개 병상으로 출발한 고려대 안산병원은 현재 767개 병상을 갖춘 안산 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상급병원 중증 중심 전환' 사업에 참여하며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김 이사장은 "안산병원은 첨단 의료 인프라는 물론 우수한 역량의 의료진 등 소프트웨어까지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말 의생명연구센터를 미래의학관으로 확장 이전하며 연구 역량의 질적 도약을 이뤄냈고 중증질환 특화 병원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서동훈 고려대 안산병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년 전 되는 것보다 안 되는게 더 많았던 100병상 규모에서 현재 767병상이 되기까지 환자를 위한 진료,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묵묵히 유지해 온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또 한 번의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환자 중심, 말로만 외치지 않고 환자 친화적인 공간 구성과 활용을 위해 더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또 "안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사를 통해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심혈관센터, 뇌종양센터, 장기이식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특성화센터를 구축해 가장 수준 높은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훈 병원장의 주도하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마스터플랜 구현으로 한층 고도화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며,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구조전환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상급종합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당당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한 만큼,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한 의생명연구센터와 제브라피쉬연구시설, 국내 최고의 코호트 연구 역량 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융복합 혁신연구의 허브로서 새로운 차원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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