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올해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율 12.4%…역대 최고"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정기주주총회 전자투표 행사율이 12.4%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을 위해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 수는 총 921개사로 집계됐다.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396개사로 전년 대비 7곳 늘어났다. 코스닥 상장사는 472개사로 전년 대비 5곳 감소했다.

전체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522억6000만주 중 전자투표를 통한 행사주식수는 64억8000만주로 전자투표 행사율은 역대 최고치인 12.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의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기금 직접 연계투표 등 기관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개인투자자 측면에서는 현재의 전자고지서비스를 주주와 기업 간 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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