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내달 코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발돋움"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나우로보틱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SI(시스템 통합)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다양한 제품과 국내 유일 고중량 가반하중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로봇 프레임워크·제어엔진 기술은 확장성이 뛰어난 실시간 운영 환경 기술로 다양한 로봇으로의 확장할 수 있으며 ▲서보제어 기반의 제어 시스템은 높은 신뢰성과 우수한 반복 정밀도 ▲무인 이동로봇 주행기술은 고속·고정밀 로봇 모션구현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로봇 조작의 편의성을 최종 수요자에게 제공한다.

나우로보틱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NURO시리즈 ▲다관절로봇 NURO-X시리즈 ▲스카라로봇 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NUGO시리즈 등이 있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나우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업계에선 유일하게 로봇 시스템과 제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와 로봇의 기구부를 담당하는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공급자"라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보다 높은 가반하중의 제품 라인업 확대와 고속·고정밀 모션 구현 등 K-로봇 시장부터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까지 아우르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6800원으로 상단 기준 최대 1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입된 공모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능력(Capa)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영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 청약은 오는 24~25일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는 아이엠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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