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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다며 차별"…휠체어 밀기 거부 당한 女, 1인 시위

등록 2025.04.18 06:50:00수정 2025.04.18 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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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 여행자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시위에 나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여행 블로거가 미국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시애틀 터코마 공항이 우리의 권리를 침해한다(SeaTac violates our rights)'라는 피켓과 함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여성이 탄 비행기가 시애틀 터코마 공항에 착륙해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6XL 사이즈를 입는 그녀는 혼자 걷는 것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 공항 직원에게 휠체어를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녀는 거절 당했다. 너무 무겁다는 이유에서였다.



자신이 차별 받았다고 느낀 여성은 공항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주 내용은 일반인보다 몸집이 더 큰 사람들을 위한 배려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청원서를 통해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사들에게 과체중 승객의 편안함 보장을 위한 '추가 무료 좌석 제공'을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FAA와 모든 항공사가 모든 승객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고객 정책을 시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청원은 3만96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며 지지를 얻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키가 좀 큰 사람들은 무릎이 앞좌석에 부딪혀 멍이 든다", "옆자리 승객에게 뚱뚱하다는 이유로 불편함을 지적 받은 이후로 더 이상 비행기를 안 탄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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