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 2월 기업재고 0.2%↑…"관세발동 전 사재기 수요"

등록 2025.04.17 14:09: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손튼=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손튼에 있는 코스트코 창고에서 직원이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4.17

[손튼=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손튼에 있는 코스트코 창고에서 직원이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4.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2월 미국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2월 기업재고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기업재고 증가율은 1월 0.3%에서 약간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 중앙치와는 일치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2.1% 증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대한 고관세를 발동하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재기 수요가 늘어난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재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제조업과 도매업, 소매업 재고의 증감을 측정하는 지표다. 재고가 늘어나면 소비 둔화를 의미한다.



2월 소매재고는 전월에 비해 0.1% 늘었다. 자동차 재고는 2월에 0.1% 증가했다.

GDP 산출에 쓰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도 0.1% 증대했다.

2월 도매재고는 0.3% 증가하고 제조업 재고 경우 0.1% 늘어났다. 기업 매출액은 1.2% 증대해 전월 0.6% 감소에서 반전했다.

판매 속도에 기반한 재고 소진에 필요한 시간은 2월에 1.35개월이 걸렸다. 1월은 1.36개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