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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달 대미 무역 흑자 8조5천억원…3개월 연속 상승세

등록 2025.04.17 15: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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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회계연도 기준 대미 흑자 약 95조원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3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5441억엔(약 5조4100억원) 흑자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5.4% 증가했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에 인접한 가와사키항 컨테이너 부두. 2024.10.17

[도쿄=AP/뉴시스] 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3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5441억엔(약 5조4100억원) 흑자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5.4% 증가했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에 인접한 가와사키항 컨테이너 부두. 2024.10.1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김다연 인턴기자 = 지난달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3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5441억엔(약 5조4100억원) 흑자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미 무역 흑자는 8470억엔(약 8조5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늘었다. 일본은 대미 무역에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철강 수출은 16.6% 감소한 238억엔(약 2340억원), 자동차 수출은 4.1% 증가한 5018억엔(약 5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발표된 2024년도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무역수지는 5조2217억엔(약 52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연간 수출은 반도체 제조 장비나 전자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 증가한 108조9346억엔(약 1084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79년도 이후 최대 규모다.

대미 무역에서는 9조53억엔(약 94조8000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1.3%에 그쳐 흑자 폭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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