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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중국, 러시아에 무기 공급…관련 정보 받았다"

등록 2025.04.18 05:01:09수정 2025.04.18 0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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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자세한 내용 얘기하겠다"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의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3.28.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의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3.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의 대(對)러시아 무기 공급 의혹을 제기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보안국과 정보 당국으로부터 화약과 대포 공급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 대표들이 러시아 영토에서 일부 무기를 제조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자료에 관해 다음 주에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쟁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도 거론했다. 당시 시 주석이 자신에게 러시아에 무기를 팔지도, 보내지도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단순한 밀매나 간접적 판매를 넘어 양국 간 이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진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이는 달리 볼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보는 것이 그것(무기 분야 협력)이고, 이를 인정해야 한다"라며 "다음 주에 (무기 공급에 관한) 특정한 문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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