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많은 강화도…장미란 차관이 알린다
'여행가는 봄' 캠페인 일환…18일 인천 강화군 방문
'전등사' 불교 문화 탐방·'죽림다원'서 차 문화 체험
'금풍 양조장' 막걸리 체험·협동조합 청풍 '잠시섬' 참여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여행가는 봄’ 캠페인 일환으로 인천 강화군 전등사를 방문해 불교 문화와 사찰의 역사적 의미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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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8일 '여행가는 봄' 캠페인 일환으로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체험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국내 여행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진행하는 지역 소도시 여행 행사 '여행으로-컬'의 지역 코스 중 하나다.
장 차관은 먼저 372년 불교를 받아들인 고구려 소수림왕(~384)이 381년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인 '전등사'를 방문한다.
전문 해설사에게 안내를 받으면서 대웅보전. 범종각, 약사전 등을 둘러보고, 불교 문화와 사찰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아본다.
이어 '죽림다원'으로 이동해 전통 차와 한과를 맛보며, 강화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차 문화'를 체험한다.
두 번째는 강화 지역 대표 양조장인 '금풍 양조장'을 찾아간다. 100년 역사를 가진 이 양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 차관은 '양조장 투어'를 통해 전통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인 쌀 세척, 증자, 누룩 배합, 발효 등을 살펴본 뒤, 직접 막걸리를 빚고, 시음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여행가는 봄’ 캠페인 일환으로 인천 강화군 협동조합 청풍을 방문해 '잠시섬' 프로그램의 '싱잉볼'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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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관광의 별'의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도 방문한다.
청풍은 주민들이 만든 '복합 문화 공간'이다. 관광객들이 강화도 특유의 청정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 차관은 요가 수련과 명상을 체험하는 '잠시섬'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이완한다.
장 차관은 강화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과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장 차관은 "최근 국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위축된 내수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지역부터 가볍게 여행을 떠나며 일상 속 활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경남북 등 지역의 관광 업계 회복을 위한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피해 지역 관광 수요를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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