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대룡시장·화개정원 등
서울역, 김포공항 경유 셔틀버스 운영
전문 해설사의 설명 들으며 민통선 지역 투어
![[인천=뉴시스] 참여자들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654_web.jpg?rnd=20250418154159)
[인천=뉴시스] 참여자들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18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경기북부, 강원도 등 접경지역 10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안보·평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민통선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안보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긴다.
강화 코스는 ▲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대룡시장 ▲화개정원 등을 순회한다.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차량으로 총 62㎞의 코스를 함께 둘러보게 되며, 해안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의 도보 구간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 서울역,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57회 운영, 654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 및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지만 강화군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박용철 군수는 "인천 유일 DMZ 강화 코스에서는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접경지역의 역사,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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