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KLPGA 넥센·세인트나인 우승…대상·상금 1위로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1년 6개월 만에 통산 3승
한 타 뒤진 마다솜은 2위…공동 9위 최은우는 3연패 무산
![[서울=뉴시스]KLPGA 투어 방신실.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355_web.jpg?rnd=20250413160137)
[서울=뉴시스]KLPGA 투어 방신실. (사진=KLPGA 투어 제공)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2위 마다솜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열린 iM금융오픈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방신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2023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맛봤다.
대상 포인트 60점을 획득한 방신실은 총 120점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우승 상금 1억6200만원을 추가해 총 2억8291만2420원으로 상금 랭킹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방신실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9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방신실의 샷감은 더욱 뜨거웠다.
방신실은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17번 홀(파3)과 마지막 18번 홀(파4)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감했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마다솜과 박지영이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방신실의 우승이 확정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박지영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iM금융오픈 챔피언 김민주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23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은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거둬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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