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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1회 롯데배 농아인야구대회 개최…'고양 엔젤스' 우승

등록 2025.04.21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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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장학재단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장학재단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과 협력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대회에 약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 전반의 운영을 지원했다.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는 고양 엔젤스, 대구 호크아이즈, 부산 농스포츠, 전북 데프다이노스, 청주 드래곤이어즈, 충남 대전 피닉스, 충주성심학교, 국립서울농학교 세나부야구단 등 전국 농아 학생, 사회인야구 8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19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이상국 경기도농아인협회장, 김성범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임갑필 국립서울농학교 교장, 이수정 충주성심학교 수녀, 안희진 한국장애인복지신문 대표와 대회 참가 8개 팀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다른 사람들보다 힘든 조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야구선수의 꿈을 이룬 여러분들이 정말 위대한 분들이다"라며 "선수 여러분들이 이 사회를 더 밝고 긍정적인 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장애인의 배려나 시스템이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안타깝게 느껴졌다"며 "우리 사회에서 농아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함께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갔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대회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재단은 이번 농아인 야구대회처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이틀 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우승은 고양 엔젤스 ▲준우승은 대구호크아이 ▲공동 3위는 청주드래곤이어즈와 충주성심학교에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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