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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맞은 원자력연차대회, 산업 미래·국제 협력 모색

등록 2025.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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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연차대회 개최…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 다뤄

국제원자력산업전 병행…해외바이어관 통한 판로 개척

[세종=뉴시스]한국원자력연차대회 일정이다.(사진=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국원자력연차대회 일정이다.(사진=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계 최대 행사인 원자력연차대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올해 연차대회에선 원자력산업의 미래 방향과 역할을 논의하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주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크리스 앤더슨 TED 대표와 사마 빌바오 레온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게리 로즈 캐나다 캔두에너지 대표, 미칼 보에 미국 코어파워 부사장, 제프리 밀러 미국 테라파워 부사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인공지능(AI) 등으로 급증할 전력수요에 대한 원자력의 역할 제고를 위해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정했다.
 
각 세션에서는 계속 운전, 탄소중립, AI, 에너지 안보, 소형모듈원전(SMR), 방사성폐기물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과 최신 기술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2025 국제원자력산업전'도 병행 개최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웨스팅하우스, 오라노, 프라마톰 등 전력그룹사 및 국내외 주요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관이 준비됐다.

체코,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9개국 14개 사가 참가한다. 이미 사전모집을 통해 접수된 B2B 미팅 건수가 230여건에 달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40년 동안 쉼 없이 이어지며 국내 원자력산업 발전을 견인해왔다"며 "앞으로도 연차대회가 글로벌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는 물론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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