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녹색기후기금과 韓 인력·기관 진출 확대 방안 논의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GCF 사무총장 면담

최지영(왼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과 한국 인력·기관의 GCF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테(Mafalda Duarte)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최 관리관은 한국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인증기구 지정 등 한국 관련 기관의 인증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위직,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서 한국인들이 녹색기후기금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을 확대하고 한국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기후기금은 한국의 3억 달러 공여 이행 등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여 확대에 감사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한국 인증기구(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SK증권)와의 협력 등 한국과의 관계를 다방면에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녹색기후기금과 연례협의를 연1회 정례화하는 등 수시로 소통하며 녹색기후기금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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