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최대훈, 돌아가신 父 생각에 오열 "12년만…"
![[서울=뉴시스] 최대훈.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3363_web.jpg?rnd=20250421162259)
[서울=뉴시스] 최대훈.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예고편에서 최대훈은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좋아. 나 너무 좋아"라며 오애순 캐릭터의 시그니처 대사를 웃겼다.
MC 유재석이 "요즘 최대훈 씨보다 '학씨 아저씨'로 많이 불린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최대훈은 "우리 딸이 이제 10세인데 숙제할 때 '학씨, 너 뭐 돼?'한다"고 했다.
실제로 부상길과 '양관식'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에 대한 물음엔 "내가 아내랑 있을 때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아내가 (친구한테) '남편이 데려다준다. 그러니까 우리 남편 관식인데'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양관식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과 대비되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다.
최대훈은 이날 무엇보다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최대훈은 "부끄럽지만 서른 다섯 살까지 부모님 댁에서 생활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분장했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저희 누님들은 방송 보고 울더라"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최대훈은 "아버지에게 '12년만 기다리라. 차도 사드리고 뭐도 해주고 다 그럴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면서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대훈이 출연한 본편은 오는 23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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