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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네이버에 '단독 전용관'…"신선식품 샛별배송 3PL도 확대 전망"

등록 2025.04.21 1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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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네이버,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하반기 서비스 개시 목표

(사진= 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네이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가운데, 협업 서비스 구현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는 오는 하반기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협업 논의를 본격화했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역시 컬리리가 담당하기 때문에, 샛별배송 해당 권역이라면 오후 11시 주문 후 익일 오전 7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의 약점 중 하나인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단독 전용관 형태로 입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도 네이버에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초록마을 등 주요 유통사가 플랫폼에 입점해 있지만 사이트를 연동하는 것에 그쳐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컬리의 전용관을 통해 네이버의 약점을 빠르게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상품을 컬리가 배송하는 '3PL(제3자 물류)' 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컬리의 샛별배송 전문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기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품 일부를 함께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컬리는 풀필먼트 투자를 중심으로 배송권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작년 기준 샛변배송 배송 권역은 12개 지역으로 김포와 평택, 창원 등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컬리와 네이버 멤버십, 마일리지 등 전방위적인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컬리의 고객은 충성도는 높지만 3040 여성에 집중돼 있는 경향을 보이는데 네이버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군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자사 물류를 통한 3PL 배송의 경우도 수수료 베이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컬리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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