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기후 위기 대응 '스마트팜' 농산물 대폭 확대
![[서울=뉴시스] 롯데마트와 슈퍼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3399_web.jpg?rnd=20250421164315)
[서울=뉴시스] 롯데마트와 슈퍼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농산물이 생육하기에 필요한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산성 악화에 직면한 최근 농업 환경 속에서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도 이상 기후로 인해 농산물의 품질 및 수급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고자 균일한 품질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이 강점인 스마트팜 농산물 확대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해 운영한 스마트팜 농산물의 품목 수는 약 30여개로 2023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렸다.
스마트팜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스마트팜 농산물 총 5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운영 물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딸기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날씨가 더워지면 과육이 약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온도에 민감한 유러피안 채소 중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 상품군의 스마트팜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상추를 비롯해 고수, 바질, 루꼴라 등 다양한 뿌리째 수확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팜 방울토마토를 전체 물량에서 절반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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