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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바우마 2025 통해 유럽 인프라 시장 진출 박차

등록 2025.04.22 06:00:00수정 2025.04.22 0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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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성료

국내 22개사 참가해 713건 상담

독일시장 침체 속 기회 포착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 커져

[서울=뉴시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광산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 내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광산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 내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광산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BAUMA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건설기계 기업 22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1954년 시작된 바우마는 3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3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60만 명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한 건설 기술과 첨단 기계 솔루션을 주제로 열려, 미래 건설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트라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와 협업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22개 기업의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압 브레이커, 베어링 등 중장비 부품 및 소재 분야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등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참가 기업들은 독일, 유럽, 중동, 아시아 바이어들과 총 713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는 계약 체결과 업무협약(MOU) 논의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파워스트링 유닛을 생산하는 A사는 글로벌 중장비 기업 B사와 약 250만 달러 규모의 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독일은 내수 둔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오는 5월 출범 예정인 독일 신정부는 제2의 마셜 플랜이라 불리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향후 10년간 약 5000억 유로(한화 약 791조원)를 투입해 노후 인프라를 재건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건설 수요 증가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계기였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 거래선도 발굴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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